말씀하신 현상, 즉 시동을 켤 때 LPG 탱크에서 철판에 빗방울 떨어지듯 “톡톡톡” 소리가 들리고 시동을 끄면 멈추는 현상은 일반적으로 LPG 차량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1. 원인
연료 증기 및 압력 변화
시동을 켜면 연료 펌프가 작동하면서 LPG가 연료 라인을 따라 이동하고 탱크 내부 압력이 변합니다.
탱크 안쪽 철판과 연료의 압력 차이 때문에 “톡톡”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이 소리는 보통 탱크 내부 압력 균형을 맞추는 소리로, 차량 제조사에서도 어느 정도 허용되는 현상입니다.
탱크 금속 진동
탱크 자체가 금속으로 되어 있고, 연료가 이동하면서 금속이 진동하면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LPG 탱크가 빈 상태이거나 연료 잔량이 적을 때 더 명확하게 들립니다.
열팽창·수축
엔진 시동 시 연료 배관과 탱크가 온도 변화로 약간 팽창하거나 수축하며 소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2. 문제 여부
대부분의 경우 차량 운행에는 문제 없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점검이 필요합니다.
소리가 평소보다 커지거나 불규칙할 때
연료 냄새가 나는 경우
시동 불량, 출력 저하, 떨림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때
LPG는 인화성 연료이므로 탱크나 배관 누유 여부는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점검·수리 방법
LPG 탱크 및 배관 점검
연 1회 이상 정기 점검 권장
특히 2007년식이면 탱크가 오래돼 내부 부식이나 실린더 밸브 마모 가능성 있음
연료펌프 및 레귤레이터 점검
연료 공급 시 압력 변화를 정상적으로 조절하는지 확인
필요시 탱크 교체
10~15년 이상 된 LPG 탱크는 안전을 위해 교체 권장
정리하자면,
지금 들리는 “톡톡톡” 소리는 LPG 탱크 내부 압력 변화로 인한 정상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료 냄새, 출력 저하, 소리 변화 등이 없으면 급하게 수리할 필요는 없음.
안전을 위해 정기 점검만 받으시면 됩니다.